국제 뉴스

미 채권 상승, 금값 하락

순금나라 2022.01.17 13:17:06

 

미 채권의 수익율이 1.79%를 넘어서며 다시 1.80를 넘을 기세를 보이자금값은 지난 주 금요일에 하락하며 월요일인 오늘도 약보합세로 거래중이다.


실물 금은 1,816.30, 금 선물은 1,814.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달러지수 역시 지난 주 금요일 94.64 저점을 찍고 현재 95.22까지 상승하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금투자에 불리하게 작용하며 금에 이중고를 안겨주고 있다.


한편공급망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애초 0.1%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무려 10개월만의 가장 큰 낙폭인 약 1.9% 가까이 하락했다는 미 상무부의 발표가 나오자 금값은 잠시 반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미 국채 수익율의 반등이 곧바로 찬물을 끼얹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 여겨 볼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다연중 가장 활발한 쇼핑시즌임에도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았다는 것은 큰 폭의 물가상승으로 소비부담이 커진 영향이 크다

 

미국의 12월 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7%나 올랐으며소비자 생산지수(PPI) 또한 전년 대비 9.7%나 오르면서 가계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델타변이를 빠른 속도로 대체해 나가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가 비록 치명도는 떨어진다 할지라도 소비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음은 자명한 사실이라는 것이다.


이로써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 또는 새로운 변종이 출현하게 된다면 언제든지 금값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장의 분석가들은 잠시 하락하는 듯했던 달러지수가 다시 상승하면서 금값엔 부담이 되고 있으며미 연준이 설정한 통화긴축의 방향성이 큰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바 금값 약세의 불안정성 또한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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