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

 

 12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이틀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 현물은 13시 57분경(현지시간) 0.6% 하락한 1732.14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의 상승으로 증시가 약간의 탄력을 잃으며 단기 기술 거래자들이 금 매도세를 몰아 가격을 압박했다. 미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3년 만기 채권 거래 이후 소폭 상승하며 1.671%를 기록했다. 채권의 수익률이 높을수록 이자 수익이 없는 금은 보유에 대한 기회비용이 증가함에 따른 인플레이션 헤지로서의 금의 매력을 위협한다.

 투자자들은 목요일에 발표될 소매 판매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은행(연준) 의장은 일요일에 방송된 논평에서 미국 경제가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성장과 고용을 기대하면서 "변곡점"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성급하게 할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사례가 급증할 위험을 언급했다. 시장은 중은은행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넘어서기 위해 연준이 개입하지 않고 일정 시간 동안 인플레이션을 허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보다 훨씬 높게 상승하면 금값은 상승할 수 있고, 인플레이션이 가속되는 것을 보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금리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금은 약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12.1달러(0.69%) 하락한 1732.7달러에 마감했다.

 은 6월 물도 전날보다 45.9센트(1.81%) 하락한 24.882달러에 마감했으며, 백금 6월 물도 34.1달러(2.82%) 하락한 1173.9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팔라듐 6월 물은 전날보다 35.9달러(1.36%) 하락한 2671.9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