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

미 연준에서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고수 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달러화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목요일 금과 팔라듐을 포함한 기타 금속의 가격 8% 이상 하락했다.

현물 금 가격은 오후 1시 15분(한국시간 기준 오후 5시 51분)까지 1.6% 하락 한 온스 당 $1,823.14를 기록 했다. 미국 금 선물은 $1,824.60으로 1.6% 하락하며 마감했다.

바트 멜렉(TD증권 상품전략 부장)은"미국의 상황이 잠재적으로 부정적이게 보이면서 달러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이는 금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도 상당히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경쟁적 안전 자산인 달러가 20년만에 최고치로 올라서면서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긴축 통화 정책이 세계 경제를 해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다른 통화 보유자들에게 금을 덜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금은 경제, 정치적 혼란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이자 안전한 베팅으로 꼽히지만, 미국 금리 상승에 매우 민감하며, 이는 수익이 없는 금 보유에 대한 기회비용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금은 산업용 귀금속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더 잘 유지 되고 있습니다."고 멜렉이 덧붙였다.

그러나, 금의 하락은 2주간 최저치를 기록한 10년 물 기준 국채 수익율 하락으로 인해 제한 됐다.

현물 은 가격은 4.3% 하락 한 온스당 $23.63으로 장 초잔 2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로스 노먼(독립 애널리스트)는 "은 가격은 더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는 관련 품목 전체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계속 되는 봉쇄로 산업용 금속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연장을 통해 금ETF를 구제 하려는 미국 기관 투자자도 은에서 구제금융을 받고 있습니다." 말했다.

팔라듐은 7% 하락한 $1,892.69로, 지난 1월  8.2% 하락 $1,867.68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플레티넘은 5.2% 떨어져 $940.51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금 값은 온스당 29.1달러(1.56%) 하락한 1824.6달러에 마감했다.

 은 6월 물은 0.8센트(3.71%) 하락한 20.742달러에 마감했으며, 백금 6월 물은 58.8달러(5.93%) 하락한 932.3달러, 팔라듐 147.3달러(7.33%) 하락한 1860.6달러에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