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

이번 주 열리는 미 연준 회의에서 급격한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기대로 달러와 국채 수익률이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은 월요일 약세를 보였고 지난 금요일에는 2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물 금은 20년 4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 금요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며 월요일 오후 1시 48분까지 0.3% 내려 간 온스 당 $1,670.72를 기록 했다. 미국 금 선물은 0.3% 내려간 $1,678.20을 기록 했다.

다니엘 파빌리온(RJO 퓨처스 선임 시장 전략가)은 "금은 여전히 저점에 머물고 있으며 이것은 상당 부분 수요일 연준 발표에 대한 기대입니다." 고 말하며, 더 높은 국채 수익률도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수요일 이틀 간의 정책 회의를 마친 뒤 시장에서 10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20%인 가운데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금리를 75포인트 인상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다른 중앙은행들 또한 긴축 통화 정책을 펼치게끔 만들었다.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로 여겨지지만, 높은 금리는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금의 기회비용을 높인다.

달러는 20년 최고치에 근접하여 해외 바이어들에게 달러 가격이 매겨진 금을 더 비싸게 만들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드워드 모야(OANDA 선임 애널리스트)는 기고를 통해 "금을 보유 하고 있는 장기 포지션으로 확장을 주저하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연준이 금리 인상을 잠시 멈추었을 때,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하는 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고 전했다.

다른 곳에서 은이 온스 당 1.2% 하락 한 $19.32, 플래티넘은 1% 오른 $915.91, 팔라듐은 4.1% 상승한 $2,222.19를 기록 했다.

세계 최대 실물 금 거래처인 런던 금시장은 지난 월요일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을 위해 거래량을 제한하며 폐장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 값은 온스당 5.3달러(0.31%) 하락한 1678.2달러에 마감했다.

 은 12월 물은 0.023센트(0.11%) 하락한 19.358달러에 마감했으며, 백금 10월 물은 17.5달러(1.94%) 상승한 918.5달러, 팔라듐 107.9달러(5.12%) 상승한 2105.7달러에 마감하였다.